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OKX, IT 콘텐츠 기업 컴투스홀딩스와 손잡고 각자의 영역에서 발휘하고 있는 경쟁력을 결합해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아우를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6월4일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6월4일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코인원, OKX, 컴투스홀딩스 등 4개 회사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가상자산 관련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네 회사는 각각 전통 금융, 가상자산 인프라, 블록체인 기술, 글로벌 IT 인프라 등 각 분야에서 자신들만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네 회사는 이 강점들을 결합해 가상자산·토큰증권·전통 금융상품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의 자본력과 제도권 신뢰, 코인원의 국내 가상자산 인프라, OKX의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력, 컴투스홀딩스의 글로벌 IT 인프라와 IP 자산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구조다.
김성환 사장은 코인원 지분 투자 배경과 관련해 "설립 이래 무사고라는 독보적 보안성과 검증된 블록체인 인프라를 높이 평가했다"며 "제도권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을 잇는 허브 역할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3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평가받는 OKX벤처스와 손을 잡고 코인원 지분 40%를 1600억 원에 나눠 취득한다고 5월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각 800억 원씩의 자금으로 20%씩 지분을 인수한다. 이 투자가 완료되면 한국투자증권은 차명훈 코인원 대표(30.36%)와 컴투스홀딩스(24.54%)에 이어 코인원의 3대 주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