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전체 시·도지사 선거 16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 1곳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4곳은 두 당의 후보가 우세를 점하지 못한 채 경합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3일 국회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3일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을 비롯해 경기, 인천, 전남·광주,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제주, 경남, 울산 등 11곳에서 우세를 보이며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의 우세가 예측된 지역은 경북지사 선거가 유일했다.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69.7%의 지지를 얻어 오중기 민주당 후보(30.3%)를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장과 부산시장,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도 이원택 민주당 후보 48.5%, 김관영 무소속 후보 46.3%로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장동혁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갈무리
출구조사 결과 대구시장 선거는 김부겸 민주당 후보 49.1%,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49.9%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부산시장 선거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 50.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48.3%로 누구도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도 우상호 민주당 후보(51.3%)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48.7%)가 경합을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선거당일 전국 총 59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증가하는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해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2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지상파3사 공동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오차범위 ± 1.4~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