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창업주인 조만호 대표이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단위 거점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신사가 16일 광주광역시 신세계백화점에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을 연다. 사진은 2일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은평점 전경 ⓒ 무신사
8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플레이스팟에 들어선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39번째 국내 오프라인 거점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허프포스트와 통화에서 “무신사로부터 라이선스를 도입해 다른 업체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매장을 제외하면 호남 지역에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가까운 신도심에 있어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광주 지역 내 최대 핵심 상권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그간 온라인 스토어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광주 지역 고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입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매장은 2026년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비롯해 최근 확장 중인 뷰티와 홈 라인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무신사는 호남권 첫 진출을 기념해 지역 밀착형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5인 이상 단체 방문 고객에게 인원수에 따라 5%부터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픈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광주의 로컬 디저트 브랜드 주디마리와 협업한 디저트를 증정한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 ⓒ 무신사
무신사는 그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무신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무신사 전체 매장 71개 중 이번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을 비롯해 10개만이 지역에 있다.
이 때문에 조만호 대표는 전국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특히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전국 주요 도시와 생활 밀착형 상권으로 유통망을 촘촘히 넓히는 것이 목표다.
이와 관련 무신사는 연말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를 50호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매장도 현 2개에서 같은 기간 10개까지 늘릴 예정이어서, 올 연말이 되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6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