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차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6일 YTN라디오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YTN라디오 뉴스정면승부 유튜브 갈무리
현재 지역구 의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목에 이어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하 수석을 영입하기 위해 만났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출마 가능성이 커졌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6일 월요일 오후 YTN라디오 뉴스정면승부에서 자신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와 관련해 “고민을 안 할 수는 없다”며 “이게 인사권자의 결정이 또 굉장히 중요한데 인사권자가 결정을 어떻게 내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선거 출마에 선을 그어왔는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부산 북구갑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다. 전 의원은 지난 2일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하 수석이 출마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승래 사무총장이 하 수석과 만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을 지냈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뛰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용남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출마를 안 할거라면 지금의 태도는 나오지 않는다. 정치 생각 없다는 멘트가 나와야 되는데 그런 말을 안 한다는 건 나온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수석은 1977년 부산에서 태어나 사상초등학교와 사상중학교, 구덕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네이버 미래 AI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5년 이재명 정부의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