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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계열의 유비케어가 사명을 ‘GC메디아이’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국내 전자의무기록(EMR) 시장 1위 기업이다.  

GC메디아이는 ‘메디컬(Medical)’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이름으로, 의료 전문성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의료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I를 기업의 미래 전략이자 방향성으로 보는 이 회사 김진태 대표이사의 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자의무기록 1위' 유비케어가 사명 바꾸는 이유? 김진태 'IT기업' 아닌 '의료 AI 기업' 강조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이사 ⓒ GC케어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C메디아이는 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했다. 

GC메디아이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대표 제품인 ‘의사랑’을 AI로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EMR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를 확장하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기존 EMR 중심의 사업구조를 AI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Medical OS’ 체계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유비케어(UBCare)라는 사명이 전통적인 의료 IT 기업의 이름으로만 인식되는 한계를 뛰어넘어 ‘의료 AI 전문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유비케어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와 헬스케어의 합성어다. 

이 회사 김진태 대표는 “새 사명은 회사의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반영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GC메디아이는 1992년 메디슨(현 삼성메디슨)의 사내 벤처로 출발했다. 2008년 SK케미칼 계열로 편입됐다가 사모펀드의 손을 거쳐 2020년 GC녹십자헬스케어(현 GC케어)에 편입됐다. 

김진태 대표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ADT캡스와 티몬 부사장, 지오영 그룹 총괄사장, 한샘 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2024년 4월 GC케어 대표에 선임됐다. 2025년 3월 GC메디아이 대표를 겸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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