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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공천 컷오프설'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힘 박형준 부산시장 컷오프설 듣고 실소 나왔다 부산 시민 삶의 질 높아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개최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공청회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20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컷오프 이야기가 나왔을 때) 실소가 나왔다"며 "지방선거 공천을 총선 공천하듯이 하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형준 시장은 20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천 컷오프설을 두고 "실소가 나왔다"며 "지방선거 공천을 총선 공천하듯이 하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이런 행위는 현역 단체장이나 유력 후보에게 타격을 주는 일"이라며 "왜 신중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는 박형준 현 시장을 컷오프 하려는 기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산 지역 의원 전원이 '주진우 의원 단수공천' 방침에 이의를 제기했고, 공관위는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박 시장은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컷오프를 주장할 때 여론조사를 인용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1:1로 붙으면 현역들이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를 원칙과 기준 없이 배제하려고 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인물을 원칙도 없이 들였다라고 표현한 대상이 주진우 의원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전혀 아니다. 주진우 의원은 좋은 경쟁 상대"라고 답했다. 

자신이 재임하는 동안 부산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주장도 내놨다.

박 시장은 "부산MBC가 조사한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부산에 사는 게 만족스럽다'는 답변 비율이 80%에 달한다"라며 "과거보다 10~15% 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케이스탯리서치가 부산 시민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시장의 시정 운영을 두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48%를 기록하며, 긍정 평가 4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르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같은 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 수영구에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한나라당 대변인 및 동아대학교 교수직을 지냈다. 제38대 부산광역시 시장에 당선됐으며, 현재 제39대 부산 시장에 연임 중이다.

기사에 처음 인용된 여론조사는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1월29일~30일 부산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4명에게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6.0%다. 

두 번째 여론조사는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2026년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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