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이 대세다. 연예와 스포츠에 머물던 팬덤이 정치의 강고한 경계를 허문 건 이미 오래다. 스타 정치인을 키웠고, 대통령까지 만들었다. 캐릭터, 인플루언서, 게임까지 팬덤은 삶의 거의 모든 영역으로 스며들어, 일상의 감정과 선택을 통제하는 지경이다.
무신사가 이 세상의 모든 '팬덤'을 겨냥한 듯, 팬덤 상품을 전문적으로 큐레이션한 서비스를 새로 개설했다. 팬덤과 관련된 거의 모든 상품을 정리했다. 다양한 상품으로 형상화한 팬덤 전시관이다.
무신사 팬스토어에서 LG트윈스 관련 상품을 검색한 모습 ⓒ 무신사 홈페이지 캡처
무신사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IP(지식재산권) 관련 상품을 통합 큐레이션하는 전문 서비스 ‘팬 스토어(FAN STORE)’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팬 스토어는 기존에 단기 프로모션이나 키워드 검색을 통해서만 찾을 수 있던 굿즈를 더욱 쉽게 상시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한 전용 카테고리숍이다.
앞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구단 관련 유니폼이나 굿즈를 무신사 앱에서 쉽게 찾아내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는 스포츠 팀을 포함해 캐릭터,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약 7500개를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고정 탐색 경로’ 환경을 마련했다.
각 구단의 공식 굿즈뿐만 아니라, 무신사에 입점한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해당 IP와 콜라보를 통해 출시한 협업 상품까지 팬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경우 KBO, K리그, MLB, NBA, e스포츠 등 국내외 8개 리그, 86개 구단의 상품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류했다.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역시 마블, 디즈니, 산리오 등 84개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상품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무신사는 올 상반기 내 영화, 콘텐츠, 인플루언서 관련 IP까지 팬 스토어 카테고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