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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부산 출마 가능성을 놓고 “부산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상황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발언에 대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마디 했다.

한동훈 비판에 코웃음 친 조국, “윤석열이라도 코스피 6000 한다는 분의 말에 응답해야 하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창당 2주년을 기념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 대표를 비판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한 전 대표가 윤석열이 정치했어도 코스피 6천 한다고 했는데 그런 상황 판단을 하는 분 말에 제가 응답해야 하나”라며 “그 분이 ‘부산 스타일’을 언급하던데 부산 스타일을 말할 수 있는 분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보도된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다가 조국 대표가 군산에서 쉽게 당선되도록 민주당이 무공천 해달라고 매달리는 것 아닌가”라며 “부산 분들은 대차게 붙어서 정면 승부하는 걸 바라는데 매달리는 그림을 좋아한다. 하지만 조 대표는 그러지 않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 전 대표가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했고 12·3 내란 전까지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였다는 사실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2·3 내란만 반대했다는 이유로 마치 한 전 대표가 ‘반윤’(반윤석열)의 상징인 것처럼 나서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조 대표는 “한 전 대표는 검찰독재정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고 황태자였다”며 “윤석열이 자신을 죽이겠다고 하는 계획을 알기 전까지는 윤석열한테 충성 다했던 인물로 그 점에 대해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의 호남 지역 지방선거 후보들을 ‘이삭줍기’라 평가절하한 발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송 전 대표가 소나무당을 만들었을 때 함께했던 변희재, 최대집씨 같은 인물보다 훨씬 낫지 않냐는 것이다.

조 대표는 “제가 여수시장 후보로 직접 영입한 명창환 전 전남행정부지사가 여론조사 1, 2위를 다투고 있는데 이분이 어떻게 이삭줍기인가”며 “무소속으로 계시다가 최근 입당한 광주 서구 의회 4선 김옥수 의원은 ‘의정대상 17관왕’이다. 모욕과 폄훼를 멈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지난 총선 시기, 송 전 대표께서 손을 잡으셨던 극우 인사 변희재, 최대집씨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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