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공사가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본궤도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가덕도신공항 공사 수의계약 상대방으로 선정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부산시도 즉각 반가운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5월 현대건설의 불참 선언으로 표류했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대우건설의 적극적 사업 추진 의지로 9개월 만에 빠르게 균형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이 가덕도신공항 공사 수의계약 상대방으로 선정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도 즉각 반가운 목소리를 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공사가 수의계약 전환 절차를 밟으면서 대우건설을 비롯한 부산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이해관계자들이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미 조달청과 수의계약 전환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달청은 2월27일 대우건설에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묻는 공문을 보냈고, 이에 대우건설은 4일 공식 회신했다.
국가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 절차는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참여의사 확인→계약방법 변경→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 및 평가→가격협상 및 계약체결’의 단계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9일부터 6개월간 기본설계 단계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공사가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는 것이 확실시되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5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 착수를 환영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남부권 관문 공항의 기능을 갖춘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우건설 중심의 가덕도신공항 공사에는 부산시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과거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비교해 부산 기업의 지분율은 10.3%포인트 증가한 18.3%로, 참여 금액 또한 1조1189억 원 늘어난 1조9613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