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금과 은, 명품, 한정판, 반도체 부품까지. 중고거래 시장의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안쓰는 물건의 '처분'을 넘어 쏠쏠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투자의 성지로 화려하게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명품 의류나 한정판 신발이 중심이던 리셀 시장의 '투자 품목'들도 확장되고 있다. 골드바와 실버바, D램 같은 실물 자산, 부품까지 희소성이 있는 모든 것이 투자 대상으로 취급받고 있다.

[허프 트렌드] 골드바와 실버바에서 D램까지, 중고거래 시장이 투자의 성지로 화려하게 진화하고 있다
이란 사태에 대표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 현물 가격이 3일 오전 10시51분 KRX 금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34% 오른 1g당 24만9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최근 1~2월 자사 플랫폼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변화가 수치로도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골드바’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거래량은 222% 늘었다. 품귀현상이 이어진 ‘실버바’는 같은 기간 검색량이 776%, 거래량은 600% 이상 폭증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귀금속 가격 상승이 있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금값은 4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은값은 두 배 이상 오르며 금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실물 자산을 직접 확보하려는 개인 투자 수요도 함께 늘고 있는 분위기다.

투자 대상은 귀금속에만 그치지 않는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D램 가격이 오르자 ‘램테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중고나라에서 ‘메모리’, ‘DDR4’, ‘DDR5’ 등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7.6배 늘었고 거래량은 최대 9배 증가했다. D램을 단순 PC 부품이 아닌 ‘작은 자산’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명품 리셀 시장 역시 여전히 활발하다. 소비자의 관심이 가방이나 의류 중심에서 주얼리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기도 하다. 중고나라에서 올해 1~2월 수입명품 카테고리는 거래량과 거래 금액은 모두 70% 넘게 증가했다.

유튜브 채널 ‘청담 보석이모(구독자 1.26만명)’는 “결제하는 순간부터 감가를 이겨내는 것이 주얼리”라며 “가죽 제품은 사용감이 남지만 주얼리는 닳지 않고 장기 보관이 가능해 명품 재테크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샤테크’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샤테크는 명품 브랜드 ‘샤넬’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가격 인상이 잦고 브랜드 가치가 탄탄한 명품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 흐름을 말한다. 

안선영 배우도 유튜브 채널에서 “명품은 그 해에만 나오고 단종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가치가 오른다”며 “실제로 10~20년 전 모델이 당시 가격보다 1천만 원 이상 비싸게 거래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희소성과 리셀 가치가 높은 한정판 상품 역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한정판 피규어와 레고, 굿즈 등 취미·수집용 카테고리 거래량은 올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었고 거래 금액은 225% 증가했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최근 중고 거래는 단순 처분이 아니라 자산 가치와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실용주의와 안전자산 선호가 맞물리면서 자산형 상품 거래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박지원·손혜원의 맹비난에 분노한 조국, "2028년 총선 조국혁신당 중도사퇴 없을 것" "손혜원 망상"
  • 2 '뉴 이재명'은 어디로 갔나? 중도층 이탈과 보수층 '회귀'에 이재명 지지율 47.7%로 급락
  • 3 유시민은 본격 등판도 안 했는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뉴 이재명'이 그에게 주목하는 이유
  • 4 왜 이번엔 '정청래 패싱' 없나,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 귀국 공항 환영 행사에 정청래·김민석 모두 참석"
  • 5 잠실 성조기 치마 여성, 극우들 사이 '올다르크'로 추앙 받는다 : 선수들과 체육계의 피해는 '노 관심'
  • 6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관의 혜안과 뚝심 : 필리조선소 인수 후 2년 승부수가 '이기적 미국' 예측한 듯 빛을 내기 시작했다
  • 7 넷플릭스 '참교육' 등장 교권국 진지하게 논의하자는 경기도교육감 : 영국에 유사기관이 있었지만, 결정적 차이가 있다
  • 8 EU 외교안보 대표의 '인종분리' 발언, 이스라엘이 발끈해 단절을 선언했다 : '국제 왕따'의 길
  • 9 세월호 희생자 모욕해 실형 선고 받았던 '일베 오뎅남'은 반성하지 않았다 : "후회는 한국 사이트에 올린 것"
  • 10 최수연 네이버 '독자 AI' 추진 진심이었을까 : 앤트로픽 한국 상륙으로 개발자 조직의 '클로드 코드' 전면 활용 추진이 확인됐다

허프생각

'거품' 아닌 '계산'으로 달성한 코스피 9천 : 하지만 추정과 레버리지가 만날 때 비극의 크기는 곱셈이 된다
'거품' 아닌 '계산'으로 달성한 코스피 9천 : 하지만 추정과 레버리지가 만날 때 비극의 크기는 곱셈이 된다

코스피 받치는 '숫자'는 조건문으로 쓰여있다

허프 사람&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추진하나, 한국 반도체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추진하나, 한국 반도체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도체 수요 증가

최신기사

  • 네이버지도가 걸어 가는 길 음성으로 알려주는 시대 : 도보 길 안내 음성 서비스 추가
    씨저널&경제 네이버지도가 걸어 가는 길 음성으로 알려주는 시대 : 도보 길 안내 음성 서비스 추가

    듣는 지도의 시대

  • 두산과 LGCNS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로봇 전방위 협력한다 : 1개월 안에 사업협력추친체 구성 예정
    씨저널&경제 두산과 LGCNS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로봇 전방위 협력한다 : 1개월 안에 사업협력추친체 구성 예정

    제조업의 두산과 IT의 LG CNS가 손잡았다

  •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내부 갈등 놓고 드디어 입을 열었다 : 없는 사실로 상대 모욕하지 말라
    뉴스&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내부 갈등 놓고 드디어 입을 열었다 : "없는 사실로 상대 모욕하지 말라"

    누가, 없는 사실 지어냈나

  • 배달의민족 '상생 행보' 강화한다 : 공정위 조사 받는 상황에서 '동반성장평가' 자발적 참여
    씨저널&경제 배달의민족 '상생 행보' 강화한다 : 공정위 조사 받는 상황에서 '동반성장평가' 자발적 참여

    평가 대상 자청한 배민, 상생 검증대 오른다

  • 임세령·임상민 승계 앞둔 대상그룹의 지배구조 현주소 : 이사회 75%가 내부인사, 사내이사도 오너 일가 주축
    씨저널&경제 임세령·임상민 승계 앞둔 대상그룹의 지배구조 현주소 : 이사회 75%가 내부인사, 사내이사도 오너 일가 주축

    대상그룹 지배구조 점검

  • [허프 US] 워싱턴 네오콘의 종말 : 트럼프의 이란과 전쟁으로 20년 꿈이 허망하게 무너졌다
    글로벌 [허프 US] 워싱턴 네오콘의 종말 : 트럼프의 이란과 전쟁으로 20년 꿈이 허망하게 무너졌다

    이란 정권 교체(regime change)라는 오랜 염원

  • 이재명 필요하면 선관위 개혁 원포인트 개헌 검토 : 드디어 개헌 물꼬 트이나
    뉴스&이슈 이재명 "필요하면 선관위 개혁 원포인트 개헌 검토" : 드디어 개헌 물꼬 트이나

    1987년 헌법, 39년 만에 손질

  • 박지원·손혜원의 맹비난에 분노한 조국, 2028년 총선 조국혁신당 중도사퇴 없을 것 손혜원 망상
    뉴스&이슈 박지원·손혜원의 맹비난에 분노한 조국, "2028년 총선 조국혁신당 중도사퇴 없을 것" "손혜원 망상"

    이 정도 '음해'는 국힘도 안 한다

  • 한컴그룹 인공지능 기업으로 전환한다 : 계열사 한컴위드의 AI 신원 인증 설루션 금융결제원 성능평가 통과
    씨저널&경제 한컴그룹 인공지능 기업으로 전환한다 : 계열사 한컴위드의 AI 신원 인증 설루션 금융결제원 성능평가 통과

    한컴그룹, 문서 중심에서 AI 중심으로 진화

  • 허윤홍 GS건설 대표 취임 후 2년 '경쟁 수주 0건', 직접 리뉴얼한 '자이' 브랜드로 서울 목동아파트 재건축 입찰 뛰어드나
    씨저널&경제 허윤홍 GS건설 대표 취임 후 2년 '경쟁 수주 0건', 직접 리뉴얼한 '자이' 브랜드로 서울 목동아파트 재건축 입찰 뛰어드나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싸움이니까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