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초반 원가·제품 경쟁력을 수주로 증명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기회를 마련했다.

이 사장은 국내에서의 결실을 미국 ESS 시장에서도 보기 위해 힘을 싣고 있다. SK온이 올해 20GWh(기가와트시)의 대규모 ESS용 배터리 수주 목표를 내세운 만큼 이 사장은 미국 생산라인 전환 및 추가 공급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SK온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SK온

1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각각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책사업에 SK온이 잇따라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ESS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온은 2029년까지 진행되는 산업통상부 주관 ‘2025년 탄소중립산업단지 대표모델 구축사업’과 2030년까지 추진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사업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은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지인 구미 국가산단에 60MWh(메가와트시) 규모로,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사업지로 뽑힌 부산에는 500MWh 규모로 LFP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9년까지 2.22GW(기가와트) 규모의 ESS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38년까지 모두 23GW에 이르는 ESS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은 최근의 잇따른 수주로 지속성장할 국내 ESS 배터리 수요를 확보하기 유리한 사업이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용욱 사장은 국내 ESS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명확히 할 대형 수주전을 승리로 이끌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 전력망에서 활용될 만한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고 15년의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중앙계약시장에서 결실을 본 것이다.

SK온은 한국남부발전 및 SKE&S와 컨소시엄을 맺고 앞서 12일 한국전력거래소가 주관한 1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전체 물량 565MW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4MW(50.3%)를 확보했다.

SK온은 지난해 7월 결과가 나온 제1차 입찰에서 단 1건의 입찰도 따내지 못했다. ‘반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 존재감을 나타낸 셈이다.

이번 SK온의 입찰 성공은 이 사장이 강조한 원가, 제품, 그리고 수주로 이어지는 경쟁력의 선순환고리가 제대로 작동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내부 구성원 및 조직을 시상하는 ‘2025 CEO 레코그니션’에서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원가·제품·수주 경쟁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입찰에서 SK온이 승기를 잡은 주요 이유로는 우선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SK온은 기존 삼원계 배터리보다 4시간 이상 충·방전에 최적화한 구조를 갖춰 ESS에 적합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내세웠다. 

경쟁사 가운데서는 동일한 LFP 배터리를 내세운 곳도 있었지만 SK온이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만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는 비가격 부문의 안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성 배점은 1차 입찰 때 6점에서 이번 2차에서는 11점으로 높아졌다.

SK온은 안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화재 감시 솔루션 ‘임피던스(저항) 분광법’을 도입했다. 임피던스 분광법은 여러 주파수의 교류 신호를 가하고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 내부 성능과 상태를 평가하는 분석 기술을 말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최소 30분 전에 미리 감지하고 해당 모듈만 블록처럼 분리·교체해 안전성과 연속성을 높인 것이다.

이 밖에도 배터리 핵심소 재 4개 가운데 음극재를 제외한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을 국내 기업으로부터 공급받는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국산화(국내 산업 경쟁력 기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의 이번 성과를 놓고 “2차 ESS 중앙계약시장 최종 선정은 지금까지의 준비와 실행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ESS는 SK온’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임기 초반부터 의미 있는 수주 성과를 올린 이 사장의 다음 시선은 북미로 향해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1월1일 SK온 대표로 임기를 시작했다.

SK온은 올해 20GWh 규모의 ESS용 배터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ESS 첫 대형 계약으로 따낸 수주가 확정물량 기준으로 1GWh라는 점을 견줘보면 도전적 목표로 해석된다.

SK온은 미국을 중심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ESS 시장을 공략해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지난해 ESS 첫 대형 계약도 미국에서 이뤄졌다.

SK온은 지난해 9월 미국 재생에너지기업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과 1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SK온이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구조다.

SK온은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이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 공급사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도 손에 쥐었다. 이 우선협상권에 따르면 두 회사 사이 협의를 통해 SK온은 향후 최대 6.2GWh 규모의 제품을 추가로 공급하게 된다.

이 사장은 SK온의 미국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해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의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전환해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또 포드와 합작법인(블루오벌SK) 종결 이후 운영할 테네시주 공장 가운데 일부를 ESS용 LFP 배터리 생산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모회사 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 뒤 배터리사업과 관련해 “SK온의 부진은 여전히 SK이노베이션의 리스크”라면서도 “SK온이 지난해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과 맺은 계약 이외에도 수주 논의가 이어지는 등 긍정적 요인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갤러리 아닌 중고거래 '당근'에 등장한 기안84 '별이 빛나는 청담' 작품 : 제시 가격은 1억5천만 원
  • 2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에 박민식 공천 : 장동혁과 박민식 '한동훈과 단일화 없다' 한목소리
  • 3 광주 도심서 흉기 휘둘러 여고생 사망·남고생 부상 : 20대 남성 11시간 만에 긴급체포 됐다
  • 4 김범석 쿠팡 3500억 적자 쇼크에 "잠재력" 호언 : 그러나 '안갯속' 대만 투자액 연 1조로 치솟았고 국내선 '동일인' 리스크
  • 5 “이수지가 따라하기 전에 착하게 살자” 이수지의 '진상 연기'가 소름 돋는 이유 :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들이다
  • 6 과거 민주당은 위선적이고 무능했나? 김용남 "지금은 김용남이 민주당스러운 후보"
  • 7 개미들 저축 빼서 '주식 불장'에 뛰어들다 : 1억 이하 정기예금 계좌 수 6년 반 만에 최저
  • 8 2030년 4.5일 근무제 실현 된다고? : 연간 노동 1739시간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 나왔다
  • 9 트럼프가 딱 하루 만에 '프로젝트 프리덤' 중단했다 : 이란의 결정적 양보 vs 트럼프의 '무계획'
  • 10 총리 김민석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지시했다, 3월 중수청·공소청 법안 마련 때는 '침묵'하더니...

허프생각

가난하면 왜 비싼 이자 내나는 대통령의 '옳은' 질문 앞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 선의는 논의의 출발점이지 해법이 아니다
"가난하면 왜 비싼 이자 내나"는 대통령의 '옳은' 질문 앞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 선의는 논의의 출발점이지 해법이 아니다

이자는 '징벌'이 아니라 '보험료'

허프 사람&말

테드 터너는 퇴근 후 볼 뉴스가 없어 직접 '24시간 CNN' 만들었다 : 10년 후 걸프전 심야 생중계는 미디어 역사 바꿨다
테드 터너는 퇴근 후 볼 뉴스가 없어 직접 '24시간 CNN' 만들었다 : 10년 후 걸프전 심야 생중계는 미디어 역사 바꿨다

87세로 타계한 미디어 거물

최신기사

  •  [지방은행 이사회 점검]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임기 1년 앞두고 이사회 손질, 핵심 계열사 iM뱅크 사외이사 비중도 '은행권 1등'
    씨저널&경제 [지방은행 이사회 점검]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임기 1년 앞두고 이사회 손질, 핵심 계열사 iM뱅크 사외이사 비중도 '은행권 1등'

    시중은행 '신입생'인데 이사회는 '모범생'

  • [허프 트렌드] 오픈런 대신 이불 속 '새벽런', 유통가 '시니어 골든타임' 경쟁 격화한다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오픈런 대신 이불 속 '새벽런', 유통가 '시니어 골든타임' 경쟁 격화한다

    아침 잠 없는 세대 공략법

  • '무신사는 성수동, 성수동은 무신사' 그 역사와 현재 : 온라인·오프라인 파워 결합해 IPO 대박까지 노린다
    씨저널&경제 '무신사는 성수동, 성수동은 무신사' 그 역사와 현재 : 온라인·오프라인 파워 결합해 IPO 대박까지 노린다

    기업가치 10조원 도전

  • 호르무즈 해협서 화재 HMM 나무호가 7일 밤 두바이항으로 예인된다 : 트럼프의 '이란 공격론' 입증될까
    뉴스&이슈 호르무즈 해협서 화재 HMM 나무호가 7일 밤 두바이항으로 예인된다 : 트럼프의 '이란 공격론' 입증될까

    7일 오전 사고지점 도착, 두바이 이동 예정

  • 마음 급한 트럼프, 이란전쟁 승리의 '포장'이 필요하다 : 트럼프 5월14일 중국 방문 이전 종전 가능
    글로벌 마음 급한 트럼프, 이란전쟁 승리의 '포장'이 필요하다 : 트럼프 "5월14일 중국 방문 이전 종전 가능"

    이란은 줄다리기 예고

  • [허프 사람&말] 테드 터너는 퇴근 후 볼 뉴스가 없어 직접 '24시간 CNN' 만들었다 : 10년 후 걸프전 심야 생중계는 미디어 역사 바꿨다
    글로벌 [허프 사람&말] 테드 터너는 퇴근 후 볼 뉴스가 없어 직접 '24시간 CNN' 만들었다 : 10년 후 걸프전 심야 생중계는 미디어 역사 바꿨다

    87세로 타계한 미디어 거물

  • 한타바이러스가 이렇게 위험한가, 치사율 40% : 호화 유람선이 '죽음의 배'가 되고 있다
    글로벌 한타바이러스가 이렇게 위험한가, 치사율 40% : 호화 유람선이 '죽음의 배'가 되고 있다

    갑자기 '한탄강'

  • 이스라엘 군인 레바논서 또 '종교 모독' : 예수상 파괴에 이어 이번엔 성모마리아상 입에 담배
    글로벌 이스라엘 군인 레바논서 또 '종교 모독' : 예수상 파괴에 이어 이번엔 성모마리아상 입에 담배

    과연 '개인 일탈'일까

  • “이수지가 따라하기 전에 착하게 살자” 이수지의 '진상 연기'가 소름 돋는 이유 :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들이다
    엔터테인먼트 “이수지가 따라하기 전에 착하게 살자” 이수지의 '진상 연기'가 소름 돋는 이유 :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들이다

    "진정한 공익 방송"

  • 한화오션 최대 6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정부도 전력투구, 산업장관 김정관 민관 역량 결집
    씨저널&경제 한화오션 최대 6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정부도 전력투구, 산업장관 김정관 "민관 역량 결집"

    한화오션 vs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 2파전 대결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