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못 알아보겠다는 홍진경 딸 라엘이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여기에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됐다는 홍진경의 딸 라엘 양의 근황 사진이 여러 장 담겼다. 라엘 양은 특히 과거 엄마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했던 당시 앳됐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라엘 양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아이브 장원영 같다”, “머리도 천재인데 얼굴까지 천재”, “화장을 정말 화려하게 잘 하네”, “남의 집 애는 빨리 큰다더니” 등 반응으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딸의 근황이 화제가 되자 홍진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신 해명(?) 글을 올렸다. 홍진경은 “라엘아 이 정도면 사기 아니냐”라며 운을 뗀 홍진경은 “너도 엄마 손잡고 가짜의 삶 한번 나가자”라며 지인들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게재했다. 한 지인이 “언니 인스타에 라엘이 사진이라고 뜨던데 보셨어요?”라고 묻자 “어 봤어. 걔 땜에 아주 미쳐”라고 답한 홍진경은 “라엘이가 화장을 아주 잘 하나보다. 슬라임 할 때부터 손재주가 보통은 아니긴 했다”라는 지인의 말에 “그거 다 보정”이라고 폭로했다.
홍진경은 “얼굴 돌려깎고 코 세우고 화장해 주는 어플이 있나 보다. 아주 중국 미녀처럼 해놨더라. 난 무슨 판빙빙인 줄”이라며 “실물 사진 보여줘?”라고 물었고, 이 지인은 “저 돌려깎고 코 세우려고 성형외과 예약해놨는데 취소하고 보정해야겠다”라며 웃었다. 이어 “보정으로 다 된다”라며 우스꽝스러운 합성 사진을 한 장 보낸 홍진경은 “내 보정도 김라엘이 다 해 준다”라고 덧붙였다.
‘미녀가 된 홍진경 딸 라엘이 사진 모음’이라는 글을 공유한 또 다른 인물이 “라엘이도 스키 좋아하나 보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다시 한번 “아니다. 얘 이거 다 보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키도 보정이냐는 질문에 “스키는 맞다. 지금 나가노 스키 대회 참가 중”이라 전한 홍진경은 “와우. 나도 스키 좋아한다”라는 답장에 “연락이 안 된다. 지 사진 도배가 되고 있는데”라고 토로했다.
홍진경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딸 라엘이의 근황. ⓒ홍진경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라엘이의 ‘진짜’ 근황 사진과 영상도 함께 공개한 홍진경은 “추후 라엘이와의 대화는 사전 딸 동의를 얻은 후 다시 피드에 올리겠다”라고 예고했다. 이에 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아니 왜 굳이 이걸 밝히냐고요”라는 댓글을 적어 홍진경의 폭로를 타박,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도 “누나 이거 라엘이랑 협의가 된 건가요”라며 우려를 내비쳤다. “아니 안 됐어”라고 답한 홍진경은 사태가 심각해져 그냥 올린다며 “내가 아주 미성년자 딸내미 턱 깎아준 엄마가 돼가지고... 아주 미쳐 얘 땜에”라고 ‘찐’ 엄마다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0년생인 라엘 양의 근황은 앞선 2025년 10월 23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외국으로 유학간 홍진경 딸 라엘이 충격적인 근황 최초공개 (노래 실력, 다이어트 비법)’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같은 해 8월, 결혼 22년 만에 5살 연상 사업가 남편과 이혼 소식을 알렸던 홍진경은 당시 영상에서 몇 년 만에 유튜브에 등장한 딸에 대해 “자기 얼굴만 안 나오면 된다. 살이 많이 쪘고 자기 외모에 지금 자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다행인 것 같다”라며 “상태가 안 좋은데 자신 있는 것보다는 좋은 거 같다”라고도 했다.
외국 유학 중인 라엘 양은 “제가 학교를 외국에서 다녀가지고 최근 기숙사 학교를 갔다. 지금 애들도 많이 사귀고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제작진이 “수학 톱을 찍었다더라”라며 라엘 양의 수준급 수학 실력을 언급하자 홍진경은 “라엘이가 수학 특별반에 들어갔는데 거절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 4개 국어 실력 등 천재적인 면모를 공개한 라엘 양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전에 살 빼는 게 먼저”라며 “몇 달만 기다려 달라. 조만간 나오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