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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 ⓒ뉴스1, 앤파크 제공 
코미디언 박나래. ⓒ뉴스1, 앤파크 제공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갑질’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을 고소한 이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것. 

박나래 측은 6일 “공갈 혐의로 전 매니저 A씨와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박나래의 소속사 앤파크 측도 전날 “이들이 퇴직금 수령 후에도 회사의 전년도 매출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요구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호소한 바 있다. 

박나래의 갑질 의혹이 제기된 건 지난 4일이었다. A씨 등은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명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신청을 제기하고,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5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코미디언 박나래. ⓒ뉴스1
코미디언 박나래. ⓒ뉴스1

박나래 측은 횡령 혐의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오히려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세웠으며, 해당 법인에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며 “횡령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피해 규모를 검토하고 자료를 취합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향후 충실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기된 소속사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지연에 대해서는 “당사는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는 1인 기획사로, 최근에서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지연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업무는 문제 제기를 한 A씨 등이 담당하던 부분이었고, 당시 등록 절차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허위 보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박나래 측은 이른바 무면허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바쁜 촬영 일정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라며 “이는 일반 환자들도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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