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진호의 여자친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튜브 채널 ‘채널A News’
2025년 10월 10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방송인 이진호의 여자친구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께 부평구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A씨의 지인이다.
고인은 얼마 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된 이진호의 여자친구다. 당시 경찰은 언론 취재 대응 과정에서 “음주운전 신고자를 밝힐 수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한 매체가 “신고자는 이진호의 여자친구”라고 보도하면서 A씨는 최근 뉴스에 여러 차례 언급돼 왔다. 이에 A씨는 심적 부담감을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진호의 음주운전 사건과 A씨의 사망 사이 관련성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 혐의점이 확인된 부분은 없으며 관계자는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9세인 이진호는 지난달 24일 새벽, 인천에서 경기도 양평 자택까지 약 100km 거리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최초 신고를 받은 인천경찰청은 양평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고, 이진호 자택 앞에서 대기하던 양평경찰서는 현장에서 이 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로 측정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