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시청 후 페이스북에 글을 적은 김민석 국무총리. ⓒ김민석 인스타그램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2025년 10월 7일 김민석 국무총리의 페이스북에는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라고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다. 추석인 어제,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저녁을 하고 쉬었다는 김민석 총리는 “식사 후에는 대통령님 내외께서 출연하신 ‘냉장고를 부탁해’를 시청했다. 요리하시는 분들이 정말 창의적이더라”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전파를 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방송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김민석 총리는 특히 “누룽지와 시래기가 결합해서 맛있는 피자로 변신하는 것은 신기했다”라며 웹툰 작가 김풍이 시래기를 활용해 요리한 메뉴 ‘이재명 피자’를 콕 집어 언급했다.
방송에 출연해 K-푸드 세계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김민석 총리는 “대통령님께서 방송에서 말씀하신 대로 한국 문화의 핵심인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방송의 요리 프로그램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송은 아예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와 식재료’를 주제로 제작되고 넷플릭스에 공개돼 전 세계인이 함께 볼 수 있어 출연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동시다발 1인다역’이 필연적이라고도 했다. 김민석 총리는 “한미 무역협상, 정부 전산망 복구 지휘, 추석인사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예정된 방송 출연을 통해 K-푸드 세계화의 전도사 역할도 하는 것. 그것이 국정의 매 순간 매 사안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대통령의 일”이라며 “이런 일조차 시비가 되는 것은 안타깝다”라는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하게 점검 및 준비하고 있는 김민석 총리. ⓒ유튜브 채널 ‘KTV 국민방송’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이제 3주 남았다고 언급한 김민석 총리는 “각국 리더들에게 흥미로운 스토리와 맛이 담긴 K-푸드를 제공하는 방안을 우리의 창의적인 요리사분들과 더 상의해 봐야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남은 추석 기간도 편안하게 보내시길 빌겠다”라고 적어 글을 맺었다.
한편 경주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총괄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가 맡았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첫 다자회의로, 이달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총리는 취임 직후부터 여러 차례 경주를 찾아 현장 중심의 일정을 소화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