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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t급 트롤(저인망) 어선 제22서경호(부산선적)가 침몰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9일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t급 트롤(저인망) 어선 제22서경호(부산선적)가 침몰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139t급 트롤(저인망) 어선 제22서경호(부산선적) 승선원 중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8분쯤 침몰한 서경호 선체가 발견된 곳에서 19m 떨어진 수중에서 선원 1명을 발견해 수면으로 인양했다. 

인양된 실종 선원은 현재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며, 인양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색 당국은 남은 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24척, 관계 기관 5척, 해군 2척, 항공기 1대, 민간 어선 15척을 동원해 야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제22서경호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제22서경호에는 해경에 조난신호를 발신하는 신장비가 탑재됐으나, 조난신호조차 보내지 못하고 짧은 시간에 침몰되고 말았다.

9일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t급 트롤(저인망) 어선 제22서경호(부산선적)가 침몰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9일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t급 트롤(저인망) 어선 제22서경호(부산선적)가 침몰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승선원 14명 중 한국인 선원은 8명(부산 7명, 울산 1명)이며, 나머지 6명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이다. 침몰 직후 해경은 수색 작업을 통해 8명을 구조했으나, 한국인 선장 등 내국인 4명은 숨졌다. 생존한 외국인 선원 4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후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4분쯤 해군의 수중무인탐지기(ROV)를 활용해 사고 해역 인근에서 수심 80m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은 제22서경호 선체 위치를 확인했다. 선체가 발견된 해저면은 제22서경호의 마지막 위치로부터 약 370m 떨어진 곳이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나머지 실종 선원 5명에 대해서도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관계기관 합동 해상과 수중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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