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와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한 반면 보수층과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45.9%, 부정평가 50.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5%였다. 긍·부정평가의 차이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긍정평가 45.9%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며 부정평가가 5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 긍정평가는 7월2주 차 조사(48.9%) 이후 3주 연속(48.4% → 46.3% → 45.9%)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호남과 대전·세종·충청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호남에서는 긍정평가가 74.0%로 부정평가(24.2%)를 크게 앞섰고 대전·세종·충청은 긍정평가(46.8%)와 부정평가(48.3%)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인천·경기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5%포인트 내려갔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를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30대(7.4%포인트), 50대(2.6%포인트), 20대(2.4%포인트), 40대(1.2%포인트)에서 1주 전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빠졌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1주 전보다 8.1%포인트나 늘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46.2%로 1주 전 조사와 비교해 3.0%포인트 낮아졌다. 중도층의 부정평가는 52.0%였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73.7%였던 반면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65.7%로 조사됐다.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1주 전 조사보다 2.2%포인트 하락했고 보수층은 1.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73명, 중도 1002명, 진보 691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118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24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월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