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공수처에 체포된 15일 오후 8시 5분경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민원 주차장 잔디밭에서 분신을 시도한 A씨는 오늘(20일) 오후 3시쯤 세상을 떠났다.
A씨는 분신으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줄곧 의식이 없는 상태로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 등 분신 동기를 파악할 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A씨는 민주당 당사 인근 화재와 관련해 방화 용의선상에 올라 있었던 인물이다.
A씨는 15일 0시 11분쯤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 옆 공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경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체포하지 않고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사 결과 A씨 소행으로 최종 확인되더라도 사망에 따라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