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정현이 둘째 출산 때 아내 생사가 오갈 정도로 위험천만했다며, 당시 상황을 들려주었다.
1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국회의원 출신인 유정현이 출연해 관련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유정현은 "첫째는 정말 쉽게 낳았다. 그때는 아내와 매일 하루 2시간씩 같이 산책을 했기 때문에, 집사람도 '나는 애를 쉽게 낳을 수 있는 체질인가 봐'라고 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둘째를 낳은 2008년에는 상황이 180도 뒤바뀌었다.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뒤인 2008년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서울 중랑갑)에 당선됐던 유정현. 선거를 코앞에 두고 집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바빴던 당시, 아내는 홀로 첫째를 키우느라 바빠 운동할 여유가 전혀 없었다고.
체력이 엄청 중요하구나 ⓒMBN
유정현은 "어느 날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왔는데 '내일모레쯤 애가 나올 것 같으니까 아기 얼굴 보고 가서 선거운동 해'라고 하더라. 갔더니 아내가 혼자서 출산을 시도하고 있었다"라며 "체력이 있어야 힘을 줘도 순풍 낳는데, 그게 아니니까 문제가 생겼다"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돌아보았다.
"집사람이 출혈이 멈추지 않더라. 분당에 있는 제일 큰 산부인과 병원에 갔는데, 그때 수혈만 10팩 넘게 했다"라고 말한 유정현은 "거의 죽는다고 그랬고, 자기가 갖고 있는 피의 반 이상은 (수혈로) 바뀐 것 같다"라고 들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