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출산한 후 인생이 꼬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배윤정. 그가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출산 후 겪은 일 이야기하는 배윤정. ⓒ채널A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배윤정, 나르샤, 조갑경, 제이슨이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출산 후 겪었던 일들, 육아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는데.
배윤정은 '초보 엄마' 시절을 떠올렸다. 남편 또한 11살 연하에, 육아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서로 말도 안 되는 일로 많이 싸웠다고 말한 배윤정. "아이는 2시간에 한 번씩 울고…. 정말 아무것도 못 했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는데. 배윤정이 "아이가 이쁜 건 잠깐이었다. 아이 때문에 내 인생이 꼬여버린 느낌이었다"라고 말하자, 육아 유경험자인(?) 제이슨도 "아이가 이쁜 건 이쁜 거고, 그건 별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배윤정이 "남들은 다 일하고 있는데 나만 아이랑 집에 있다. 남편도 몸이 어떻게 된 것도 아니고, 직장을 못 나가는 것도 아니고. 나만 이렇게…. 너무 억울했다"라고 말하자, 나르샤도 "세상이 바뀐 느낌이지 않냐"라며 동의했는데.
다시는 일을 못할까봐 걱정했다는 배윤정. ⓒ채널A
그러면서 배윤정은 "몸도 살찌고, 임신선도 생기고 그랬다. 그런 와중에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을 하더라. 예고를 봤는데 너무 재밌어 보였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이 방송에서 춤을 너무 잘 추는 후배들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했다는데.
그렇게 육아하면서 즐겁게 방송을 챙겨보다가도, 방송이 끝나면 현재 자신의 모습에 씁쓸해했다는 배윤정. 그가 "다시는 춤을 추지 못하겠다. 나는 끝이다. 이쪽 바닥에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하자, 가만히 듣던 조갑경 또한 "나도 아이를 낳고 연말 시상식에 나가지 못했을 때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곳에 있었는데.."라며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