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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패션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얼마를 받을까

패션 업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미국 패션 사이트 '패셔니스타'가 미국 내 패션관련 직종의 연봉을 공개했다. 이는 해당 사이트에서 연례적으로 행하는 설문조사의 일환으로, 디자이너, 에디터, 스타일리스트, 바이어, 마케팅 매니저 등 세부 분야별, 직급별 임금을 밝히고 있다.

패셔니스타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4500명의 독자들을 상대로 진행된 것이며, 이들은 프라다, 샤넬과 같은 명품 브랜드부터 알렉산더 왕과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 종사자, 콘데나스트, 허스트와 같은 대형 미디어 그룹 종사자, 노드스트롬, 메이시스와 같은 대형 유통회사 종사자라고 한다.

몇 가지 직업의 연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 뉴욕주 1인당 평균 소득은 연 $30,948(약 3736만원)

디자인 분야

어시스턴트 테크니컬 디자이너: $36,000(약 4347만원)

어시스턴트 디자이너: $61,000(약 7362만7천원)

디자이너: $95,000(약 1억 1466만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57,000(약 1억 8949만원)

편집 분야

편집부 어시스턴트: $42,000(약 5069만원)

에디터: $67,000(약 8086만원)

디렉터급 에디터: $143,000(약 1억 7260만원)

그외

그래픽 디자이너 어시스턴트: $33,000(약 3984만원)

스타일리스트: $95,000(약 1억 1466만원)

바이어: $99,000(약 1억 1949만원)

정말 모든 패션계 종사자가 이정도의 임금을 받을까?

패셔니스타의 임금 조사에는 독자들의 반박도 많다. "몇년차인지 정확히 기재가 되어 있지 않다", "어떤 스타일리스트가 일년에 그렇게 받느냐", "패션 제조업계는 고려하지 않느냐", "패턴사와 같은 직업은 리스트에 있지도 않다", "살면서 45000달러(약 5433만원) 넘게 받는 어시스턴트 디자이너를 본 적이 없다" 등의 댓글이 달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패셔니스타가 정해 놓은 임금의 범위가 완전히 허황된 건 아닌 듯하다. 직업사이트 소캔유(Sokanu)에 따르면 미국의 하위 10% 패션 디자이너의 평균 연봉은 $33,260(약 4016만원), 상위 10%는 $129,380(약 1억 5622만원)으로, 패셔니스타가 정해놓은 임금의 상한선 $36,000~$163,000에 비슷하게 맞아 떨어진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이 2014년 발표한 중간급 패션디자이너의 평균 연봉이 $81,400(약9822만원)인 걸 감안했을 때, 패셔니스타가 공개한 비슷한 직급의 연봉 $95,000(약 1억 1466만원)이 꽤 큰 폭처럼 보이진 않는다. 그동안 미국의 최저임금도 올랐기 때문이다.

더 많은 직종의 연봉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관련기사:당신이 패션계 '열정페이'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H/T Fashion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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