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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있다. 

변화는 차츰 일어났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헤어스타일 변신을 꾀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헤어스타일 변신을 꾀하고 있다. ⓒ뉴스1

앞서 조 대표는 2:8 가르마를 타고 앞머리를 내린, 이른바 '덮머'('덮은 머리'의 준말)를 줄곧 유지했다. 특히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져 온 건, 흘러 내리는 앞머리를 오른손으로 쓸어 넘기는 조 대표의 습관 아닌 습관. 관련 사진만 해도 상당한 수다.

2012년. ⓒ뉴스1
2012년. ⓒ뉴스1
2018년. ⓒ뉴스1
2018년. ⓒ뉴스1
2023년. ⓒ뉴스1
2023년. ⓒ뉴스1
정치인 올백 하는 이유 궁금하다던 조국 대표가 새롭게 선보인 머리: 100m 밖에서도 알아볼 포인트 있고 참신하다
2024년. ⓒ뉴스1

조 대표가 '덮머'를 고수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지난 2016년 1월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조 대표는 앞머리를 뒤로 넘겨 이마를 드러낸 '올백머리'를 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사진을 올리며 "다들 왜 출마선언 등 정치인으로 변신을 선언하면 머리스타일을 '올백'으로 하는 거지?"라며 "'올백'이 권위와 안정감을 상징하는가"라고 자문한 바 있다.

지난 3월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이후로도 조 대표는 '덮머'를 고수했으나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차츰 머리 모양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날부터 지난 28일까지 조 대표는 완전한 '올백'은 아니지만 고개를 숙여도 앞머리가 앞으로 쏟아지지 않도록 고정한 머리를 선보였다. 그러나 유심히 보지 않으면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정도의 차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5.18.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5.18.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당선인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7.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당선인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7. ⓒ뉴스1

뚜렷한 변화는 29일 드러났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제7공화국의 국가 비전, '사회권 선진국'이란 무엇인가' 워크숍에 참석했는데. 이마를 훤히 드러내면서도 앞머리 한 꼬집 정도를 '포인트'로 내린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제7공화국의 국가 비전, '사회권 선진국'이란 무엇인가' 워크숍에서 서왕진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5.29/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제7공화국의 국가 비전, '사회권 선진국'이란 무엇인가' 워크숍에서 서왕진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5.29/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제7공화국의 국가 비전, '사회권 선진국'이란 무엇인가' 워크숍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5.29/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제7공화국의 국가 비전, '사회권 선진국'이란 무엇인가' 워크숍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5.29/뉴스1

흔히 정치권에서 보이는 2:8 가르마와 올백 머리는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느낌을 준다는 게 중론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한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이 머리를 고수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보수적이고 고루한 이미지를 풍긴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루이까또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간호섭 홍익대 패션디자인과 교수는 2016년 헤럴드경제에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유력 정치인의 패션에 대해 평하며, "패션은 도구일 뿐, 그 사람의 정치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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