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 ⓒ뉴스1, 픽사베이
현직 경찰관이 자신이 수사하던 도박장에서 압수한 현금 2600만원을 빼돌리는 기막힌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전라남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 사건 증거물인 현금 수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완도경찰서 소속 A경위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A경위가 단속했던 도박 사건이 장기간 송치되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수사 상황을 점검하다가 A경위의 비위를 적발하면서 밝혀졌다.
도박 현장 단속 과정에서 확보된 현금은 압수 목록에 등재 후 경찰서 증거물 보관소 금고에 보관해야 하지만, A경위가 6차례에 걸쳐 빼돌린 현금은 2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