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부모가 아이에게 식사 예절을 알려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육아 고수 미국인 할아버지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 영상 장면 ⓒ올리버쌤
유튜버 올리버쌤은 2살 딸에게 일주일에 걸쳐서 식사 예절을 알려줬다. 하지만 의외의 구독자 반응도 있었다. '아이를 너무 억압한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준다', '기를 꺽지 말라', 심지어 '고문이고 학대 같다'는 의견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초보 아빠 올리버쌤은 이런 댓글들을 보고 잠깐 혼란스러워졌다. 결국 그는 아버지이자, 체리의 할아버지에게 식사 예절 교육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 지난 1일 올리버쌤은 '미국 할아버지는 두 살 아이가 떼를 쓸 때 어떻게 훈육할까?'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올리버쌤의 아버지는 식사 예절 교육에 대해 "100% 집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훈육법을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 영상 장면 ⓒ올리버쌤
"어차피 성인 되면 다 알아서 배우는데 왜 억지로 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나요?"라는 댓글을 읽으니 브래드 할아버지는 웃음을 터트렸다. 오히려 브래드 할아버지는 "이 나이에 식사 예절을 알려주지 않아야 할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다. 이어 "딱 중요한 나이"라며 "예절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절 교육에 옳고 그른 방법이 있을지는 몰라도 아이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이 규칙인지는 꼭 알게 해줘야 한다"며 "식사 예절은 그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예절 교육을 다른 사람에게 받게 하고 싶지 않다"며 집에서 식사 예절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 영상 장면 ⓒ올리버쌤
그렇다면 아이가 몇살 때 식사 예절을 가르치면 되는 걸까? 브래드는 "아이가 옳고 그름의 차이를 알게 시작하고 '안 돼'와 '돼'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게 되면, 그리고 그걸 말로 할 수 있다면 이해도 한다"고 답했다. 올리버쌤은 딸 체리가 15개월부터 '안 돼(No)'라고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 영상 장면 ⓒ올리버쌤
아이가 7살이 되기 전에는 자유롭게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브래드는 "그렇게 오래 기다리면 네 삶은 비참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가 손톱과 송곳니를 세우고 너랑 싸우려 들 거"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가르쳐주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절을 지금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너무 늦어버린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참을성을 가르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브래드는 "체리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감사해지게 될 거"라고 말했다. '꼭 이런 식으로 해야지'라고 너무 강요할 필요는 없지만, 옳은 방법이 있고 틀린 방법이 있다고 설명을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가 끊임없이 스스로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말이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 영상 장면 ⓒ올리버쌤
아이보다 부모가 식사를 빨리해야 한다는 댓글도 있었다. 그러자 브래드는 "애가 있다고 너 자신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아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단한 거다. 참을성이 많게 크기를 바란다면 어떻게 참을성 있게 지낼 수 있는지 가르쳐야 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 영상 장면 ⓒ올리버쌤
그는 "규칙과 법에 따라 돌아가는 사회라서 아이가 빨리 사회의 규칙을 이해할수록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아이들이 뭐든지 이겨 먹을 수 있다고 믿으면서 자라게 놔두면, 혹은 부모들을 조종하면서 그럼 애들 인생이 아주 힘들어질 거"라고 주장했다.
브래드는 "크면서 항상 자신들의 의견과 대립하는 누군가를 만나게 될 테니까, 그리고 추후에 그것은 큰 문제를 야기하게 되겠지"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의 권위를 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