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김갑수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대한 감상을 전했는데. '시상식장이 아름다웠다'면서도 그가 집중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바로 배우들의 수상소감이었다.
김갑수는 "우리 (한국인)가 스피치가 딸려서 모든 시상식에서 '감사합니다'라고 끝나는 건 이제 포기 상태다. 어쩔 수 없다. 거의 전 수상소감 멘트 80~90%가 누구누구한테 '감사합니다'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게 진심이다"라고 반박하자 김갑수는 "개인적으로 감사한 거야 알아서 전할 일이다. (수상소감으로는) 자기의 생각, 작품 활동할 때의 어려움, 앞으로의 생각, 여러 가지 얘기할 것 많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의 타깃은 연기 대상을 받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으로 옮겨갔다.
2023년 4월 28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받은 배우 박은빈. ⓒ백상예술대상 유튜브
그는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하는데"라면서도 박은빈이 눈물을 터뜨린 점, 감사의 절을 너무 많이 한 점 등을 이유로 "품격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갑수는 "탕웨이나 송혜교가 하는 행동 정도가 교과서니까 보셔라"고 덧붙였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받은 박은빈. 그는 6분 남짓한 수상 소감 도중 눈시울을 붉히며 여러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하며 느꼈던 고충과 한계, 이를 극복한 과정, 배우로서 포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