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속 레이첼 맥아담스는 짧은 반바지와 브라톱 위에 재킷을 입었다. 또 상체를 드러내는 뷔스티에를 입은 뒤 두 팔을 쭉 펼친 채 벨벳 소파 위에 눕기도 했다. 특이점은 그의 겨드랑이에는 제모 되지 않은 털이 그대로 있었다.
벨벳 소파에 누운 레이첼 맥아담스. ⓒBustle 유튜브
겨털이 보이는 게 끝이 아니다. 이 매체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보정을 될 수 있는 한 적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화보를 찍기 위해 나는 보정 속옷을 입었다. 하지만 나는 두 아이의 엄마다. 이게 내 몸이다. 이걸 있는 그대로 세상에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맥아담스의 말이다.
그는 이어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사람마다 방식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아담스의 화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찬반 여론이 뜨거웠다. "나보다 겨털이 많은 것 같다. 아무도 원치 않을 텐데 왜 보여준지 모르겠다", "그냥 보기 싫다", "내 눈이 잘 못 된 건가? 왜 겨털이 보이지?" 등의 부정적 반응과 비난이 나왔다.
반면 "있는 그대로의 몸을 사랑하는 태도가 좋다", "할리우드 셀럽 중 맥아담스처럼 성형수술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드물다. 존경한다", "내가 어렸을 때 이걸 봤어야 하는데!" 등 응원의 메시지도 다수 있었다.
1남 1녀의 엄마인 맥아담스. 매체가 올린 영상을 통해 그는 이제 막 다리 제모를 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레이첼 맥아담스. ⓒBustle 유튜브
"우리 엄마가 내게 했던 조언을 전하겠다. 일단 제모를 시작하면 절대 멈출 수 없다. 어렸을 때 이 말을 들은 나는 '재미없는 말이야'라고 생각했는데, 그 말이 진짜다."
이어 맥아담스는 면도 좀 해본 사람들은 공감할 만한 명언을 남겼다. "인생은 길고, 면도는 힘든 일이다." 끝으로 "어쨌든 면도할 거라면 면도할 때 복숭아뼈와 정강이를 조심하고, 늘 면도 크림을 사용해라"고 조언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맥아담스는 얼굴과 목에 있는 사마귀도 제거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 맥아담스의 사마귀는 제법 유명하다. 구글에 '레이첼 맥아담스'까지 입력하면 연관검색어로 사마귀가 따라붙을 정도다.
2016년 레이첼 맥아담스. ⓒ게티 이미지
심지어 작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하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왜 맥아담스의 사마귀를 CG로 지우지 않았는가?'라는 주제로 4페이지 분량의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왜 지워야 되냐", "데뷔 초부터 있었다" 등 맥아담스를 지지하는 의견이 잇따랐다.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한 장면.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레이첼 맥아담스는 캐나다 출신 배우로 영화 '어바웃 타임', '노트북', '퀸카로 살아남는 법', '셜록홈즈', '스포트라이트' 등으로 유명하다. 각본가 제이미 린든과 2016년부터 교제 중이며 6세 아들과 4세 딸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