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줄곧 거절해온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막내 송이가 아픈 뒤 진짜 중요한 게 뭔지 깨달았다"고 밝히며 첫 가족 예능 출연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ENA 새 예능 프로그램 '하하버스' 측은 하하와의 인터뷰를 선공개했다. '하하버스'는 별·하하 부부와 삼남매 드림이, 소울이, 송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족 예능이다. 앞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존재감을 쌓아온 하하는 놀랍게도 이번 '하하버스'가 첫 가족 예능인데.
별·하하네 가족 ⓒENA
이에 대해 하하는 "가족 예능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나에게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절대 출연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막내 송이가 길랑-바레 증후군이란 희귀병 진단을 받았던 때를 떠올린 뒤 "'가족이 가장 소중한데 내가 그걸 잠시 밀어두고 너무 생활 전선에서 열심히 살았구나.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 옆에 있는 게 더 소중한 것'이라고 느꼈다"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좀 많이 만들어야겠다 생각하는 순간 이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와 흔쾌히 수락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별·하하네 가족 ⓒENA
지난해 가수 별은 막내딸 송이가 희귀병을 진단받았다는 가슴 철렁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소식을 알린 뒤 3개월이 지난 11월, 별은 SNS를 통해 "송이가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해 안도감을 안겼는데. 당시 별은 "송이가 아픈 시간 동안 유튜브를 비롯해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아이를 돌봤다"며 "송이의 증세가 심했을 때는 스스로 앉아있고 서 있고 걷고 이런 활동을 하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설명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