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 지진피해 현장에서 구조 및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왼),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대원들이 현지 구조팀과 합동으로 구조활동을 벌이는 모습(오). ⓒ뉴스1,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제공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 급파돼 생존자 구조 활동을 진행 중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생존자를 추가로 구조했다.
11일 외교부는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3일째 탐색·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구조팀과 함께 합동 작업 중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4분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생존자는 65세 여성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한국 긴급구호대가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한 생존자는 총 6명이 됐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구조 활동을 시작한 첫날인 9일 10세 여아, 70대 중반 남성, 부녀 관계인 40세 남성과 2세 여아, 35세 여성을 구조한 바 있다.
한편 6일(현지시간)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는 2만4000명을 넘어섰다. 현재 130개 국제구조팀이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지난 8일 튀르키예에서 구조와 구호 임무를 수행할 긴급구호대를 급파했다.
9일 (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지진 피해를 입은 한 마을에서 구조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7일 오후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가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긴급구호대는 외교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군 인력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일 파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수색·구조 등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현지 상황에 따라 교대 형식으로 긴급구호대를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