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는 강원도 홍천 마을 빈집에 벽화를 그리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여러 연령대의 벽화 동아리와 함께 희망과 꿈의 상징인 고래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마음에 안 드는 게 없어. ⓒKBS
워낙에 사랑꾼으로 유명한 두 사람인지라 이와 관련된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함께 그림을 그리던 한 학생은 최수종에게 "잉꼬부부로 유명하시지 않나. 최수종 선생님은 항상 아내에게 맞장구도 잘 쳐주시고 얘기도 잘 들어주시는데, 얘기를 듣다가 마음에 안 들 때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수종의 입에서 나온 건 모범답안 그 자체였다. "어떻게 하지? 마음에 안 드는 게 없어서." 이에 질문을 한 학생은 "진짜 사랑꾼이시다. 남자친구가 그랬으면 좋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공공의 적 아니고 희라바라기. ⓒKBS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상징이라면 누군가에게는 부담의 상징인 법. 옆에서 대화를 듣던 한 중년 남성은 "저희 나이대에는 최수종 씨가 공공의 적이다. (배우자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어도 그만큼 안 된다"며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줬다.
잠시 생각하던 최수종. 그는 "부부를 19글자로 표현한 말이 있다"며 운을 뗐다.
부부의 핵심은 공감! ⓒKBS
"당신이 그랬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 최수종에게 있어 좋은 부부의 핵심은 바로 "공감"인 것이다. 이 얘기를 옆에서 들은 하희라도 "맞아, 맞아"라며 맞장구를 쳤다.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등 굵직한 사극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 그는 동료 배우 하희라와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1993년도에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