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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중에 하나로 꼽히는 것이 난초(orchid)다. 또 세상에서 가장 영양분이 높고 유익한 과일 중에 하나로 꼽히는 것이 아보카도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것'이 최고라서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좀 더 괴이한, 그러니까... 좀 더 '거시기'한 의미에서 비슷하다는 사실을 설명하고자 한다.

난초와 아보카도 사이에는 괴이하게 비슷한 점이 있다

우선 난초는 그 종류만 해도 30,000가지가 되며 꽃식물 중에선 으뜸으로 꼽힌다.

역사적으로는 이미 1억 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했다고 eol.org은 식물학자 마크 체이스 박사 연구팀을 인용해 밝혔다.

그런데 난초를 의미하는 orchid라는 영어 단어가 사용된 지는 경우 2,200년 정도밖에 안 된다. 그리스어 'orhkis'에서 유래됐는데, 즉 남자의 고환을 뜻한다. 이 단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이자 식물학과 생태학의 아버지로 치는 테오프라스토스(기원전 371 - 287)의 저서 '식물 자연사'에 처음 등장한다.

난초와 아보카도 사이에는 괴이하게 비슷한 점이 있다

테오프라스가 처음 발견한 난초의 뿌리도 위와 같았는지는 모르나, 보다시피 남자의 아랫부분과 비슷하게 생긴 것은 사실이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먹는 난초도 있다는 사실. 바로 아이스크림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바닐라다!

먹는 얘기를 하니까 아보카도가 저절로 생각난다.

난초와 아보카도 사이에는 괴이하게 비슷한 점이 있다

사진이 이미 힌트가 됐겠지만 아보카도(avocado)도 오키드와 마찬가지로 아즈텍 단어 'ahuacatl(아후카틀),' 즉 고환에서 유래했다.

별로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다고? 물론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아무튼 10,000년 훨씬 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 지구 전체에 150종밖에 안 되는 아보카도는 오래 전에 멸종됐어야 한다고 SciShow는 설명한다.

그 이유는 당시 미대륙에 살던 거대한 동물들이 아보카도를 삼켜 먹은 후 그 큰 씨앗을 여기저기 퍼트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미니 빙하시대'를 거치면서 이런 동물들이 다 사라진 거다.

다행히도 이즈음에 살던 인간들이 동물들이 안 먹고 남긴, 또는 땅에 떨어진 아보카도에 맛을 들이는 바람에 아보카도가 멸종이 안 되고 오늘까지 남아서 우리를 기쁘게 한다는 것이다.

[h/t cra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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