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김주연 전 P&G일본·한국지역 부회장을 추천했다.
포스코그룹이 올해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 부문에서 해외 투자에 힘을 싣는 등 글로벌로 보폭을 넓히는 경험이 풍부한 김주연 후보의 역량에 기대를 걸 것으로 보인다.
김주연 포스코홀딩스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 ⓒ포스코홀딩스
20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3월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전날 포스코홀딩스는 정기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사외이사 후보 추천 건과 자사주 소각 건을 이번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P&G 일본·한국지역 부회장을 추천했다.
김주연 후보는 1967년생으로 글로벌 소비재 기업인 P&G에서 30년 가까이 일하며 아시아 지역 주요 보직을 역임한 여성 리더이자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주연 후보는 1995년 P&G 한국 소비자시장전략본부에 입사해 2005년 P&G 한국 마케팅총괄 상무, P&G 글로벌 브랜드 프랜차이즈 리더, P&G 아시아태평양인도지역 마케팅 전무를 지냈다.
2016년에는 P&G 한국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후 P&G 질레트 아시아 총괄대표 부회장을 거쳐 2019년에부터 P&G 일본·한국지역 부회장과 P&G 그루밍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를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김주연 후보 추천 사유로 “경영 및 브랜드 운영 전반에 관한 폭 넓은 경험을 쌓았고 P&G 글로벌에서 리더십 위원장 등 이사회 활동을 수행했다”며 “P&G 퇴직 이후에는 국내 기업인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인사평가보상위원회 위원장, 전략·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위원을 맡아 국내 기업의 경영·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김주연 후보는)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영·마케팅 분야 풍부한 경험 및 국내 기업 사외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에 다양한 통찰력(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회사 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후보는 직무수행계획에서 “경험을 토대로 사업전략 방향과 대내외 경영 리스크를 점검하고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구체적으로 조언할 것”이라며 “사외이사로서 투명하고 독립적 위치에서 주어진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균형있게 대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후보가 선임되면 포스코홀딩스의 여성 사외이사는 전체 7명 가운데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김준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추천됐다.
이밖에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정석모 사업시너지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추천했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및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사내이사로 재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