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오리지널 ‘흑백요리사2’에서 호감 이미지를 쌓은 임성근 셰프가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런데 그의 고백도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축소 고백'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성근 셰프(왼쪽),사진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SNS, 허프포스트코리아
19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임성근은 2020년 1월15일 새벽 6시15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거리에서 다른 도로까지 술에 취한 상태로 약 200m 구간을 직접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매체에 따르면 적발 당시 임성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 ~ 0.08% 미만은 면허 정지 처분을 받고, 0.08% 이상이면 통상적으로는 면허 취소 처분을 받는다.
임성근은 해당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하고 술에 취한 상태로 자동차를 운전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임성근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해명하면서 당시 술을 먹고 차에서 잠들었을 뿐이라 밝혔다. 시동만 켜두고 있었는데 경찰한테 적발됐다는 것이다. 임성근은 “당시 경찰이 ‘왜 차(운전석)에 시동 걸고 앉아있냐’고 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시동을 끄고 앉아 있어야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임성근은 2009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 원과 벌금 3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고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근 셰프의 자필 사과문. ⓒ유튜브 채널 '임짱TV'
또한 매체에 따르면 임성근은 본인의 음주운전 전과와 관련해 취재가 들어가자 ‘오는 20일 직접 만나 설명을 하겠다’고 한 뒤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음주운전 3회 전력을 고백했다.
한편 임성근은 유튜브 방송에서 음주운전 3회 고백과 함께 자필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지만 여론을 좋지 않은 상태다.
임성근은 한식 조리기능장으로, 지난 2015년 방영된 tvN 요리 서바이벌 ‘한식대첩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방영된 ‘흑백요리사2’를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 약 99만 명으로 1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나, 1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약 98만 명대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