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4일 이승환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연 마치고 집에 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한다”라는 글을 적었다. 35년을 이렇게 살았다고 말한 이승환은 “11월까지만 이렇게 삽니다”라고 덧붙여 공연 은퇴를 선언했다.
얼마 전에는 밴드 활동 종료를 예고해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이달 1일 이승환은 인스타그램에 “‘이승환 밴드‘로 11월까지만 활동한다. 오랜 생각이었다”라고 적어 은퇴의 뜻을 밝혔다.
팬들은 “벌써부터 그리워진다”, “대학생이 되고 1999년부터 공연을 다녔다. 더 각별한 마음이 든다”, “마음은 무겁지만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한다”, “고심 끝에 결정하셨으니 응원한다” 등 댓글을 남겨 이승환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중 일부 팬들은 “‘이승환 밴드로’라고 했으니 ‘이승환’으로 활동을 기대하겠다. 오빠를 못 본다는 건 상상조차 하기 싫다”라는 반응도 남겼다.
왼쪽은 1993년의 이승환, 1989년 데뷔한 이승환이 공연 은퇴를 시사했다. ⓒ이승환 인스타그램
1989년 1집 앨범 ‘B.C 603’으로 데뷔한 이승환은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승환 밴드가 데뷔 35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부터 전국투어 ‘헤븐(HEAVEN)’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25일 대전에서 열리는 콘서트가 이들의 마지막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린 왕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승환은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동안으로 꼽힌다.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9세인 이승환은 오는 12월 13일이면 만 60세가 된다. 지난달에는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의 ‘뉴스 앞차기’ 코너에서 두 살 어린 권순표 앵커와 턱걸이 대결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