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인 해당 사안에 대해 입을 뗐다.
권성동 의원(좌), 예배를 하는 통일교 신도들(우). ⓒ뉴스1
오늘 31일 권 의원은 SNS에 "일부 언론과 특검, 민주당은 제가 대선 기간 중 통일교를 방문한 사실을 침소봉대하며 요란 떨고 있다"며 “정치인은 선거에서 단 1표라도 얻기 위해 불법이 아닌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성당에 가면 미사에 참여하고, 절에 가면 불공을 드리며, 교회에 가면 찬송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방문하고 인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정치인으로서 예의를 갖춘 것이었을 뿐, 부정한 목적은 없었고 금품을 받은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허~참. ⓒ뉴스1
이어 자신이 2018년부터 '불체포 특권 포기'를 일관된 소신으로 약속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우원식 의장께 정중히 요청한다. 제 불체포 특권 포기를 정략적으로 악용하지 말라. 민주당과의 정치적 일정 거래에 이용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2~3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갔다는 의혹, 한학자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흘려 수사에 대비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