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영상에서 포착된 농약 분무기 사용하는 모습과 각종 논란에 휩싸인 '빽햄'(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오). ⓒ유튜브 채널 '백종원', 더본몰, 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이은 논란에 또다시 사과했다. 6일 만에 다시 입을 연 백 대표는 ‘빽햄’의 생산을 중단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백 대표는 19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산지 표기 위반’ 논란과 관련해 “일부 온라인상의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하여 모든 제품의 설명문구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하여 소비자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격 부풀리기와 적은 돼지고기 함량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빽햄’의 경우 생산이 중단됐다. 백 대표는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23년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농약 분무기 등으로 사과주스를 살포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 시장·구도심 개발 및 축제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뉴스1
그러면서 “저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겠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그리고 가맹점주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더본코리아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분코리아는 최근 잇따른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자사 제품에 쓰인 재료를 국내산인 것처럼 홍보한 정황을 포착하고, 원산지표기법 위한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감귤맥주 함량 부족과 농지법 위반 의혹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에도 사과문을 게재하고 “저희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만큼 더 나은 모습과 제품으로 보답드려야 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며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 숙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