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 휘성이 하늘의 별이 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에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휘성의 지인은 "항상 불안불안했던 친구였다. 그래도 늘 이겨내려고 애썼고 건강을 되찾으려 노력했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휘성은 2023년쯤부터 성형설과 건강 이상설에 휘말리면서 악플에 시달렸다. 그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부친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지인의 사망, 그간 얽혔던 사건들로 휘성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속사 측이 밝힌 바 있다. 휘성은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악플에 시달리던 휘성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장난식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 걸면 진짜 속상하니까 동물원 원숭이한테 먹이 던지듯 행동하지 마세요. 짜증 대폭발합니다"라고 말하기도.
지난 2023년 12월 휘성은 걱정스러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입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 때문에 오랫동안 집에 숨어 있었습니다"라며 무표정한 얼굴의 사진과 함께 칩거 생활을 보여줘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힘들었던 2023년을 지나 최근 휘성은 꽤 밝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사람들에게 더욱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지난 2월 생일 기념 팬 미팅을 진행하고, 팬들과의 만남이 "행복하다"며 SNS를 통해 소통도 자주 해왔기 때문. 오는 15일 대구에서는 KCM과의 합동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었고, 23일에는 단독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었다.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지만 결국 휘성은 하늘의 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