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인 부부. 남편은 본인이 돈을 번다는 이유로 아내를 독박육아와 독박살림으로 밀어 넣었고, 각각 9살과 4살인 아이들 앞에서도 욕설을 서슴지 않는다. 3달 사이에 휴대폰을 4대 부술 정도로 폭력성을 보이는 남편이다. 그런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는 아내는 날마다 소주 3병을 마시고 있었는데.
21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폭군 부부'는 서로를 폭군으로 몰아세우기 바쁘지만, 아이들 앞에서 욕설하는 남편이나 날마다 술을 들이켜는 아내나 도긴개긴이기는 마찬가지다.
본인에게 선물 많이 주네.. ⓒJTBC
평일의 오후 1시25분경, 아내는 자연스럽게 냉장고에서 소주와 오렌지주스를 꺼내 소주 칵테일을 제조해서 마셔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집안일을 하면서 쭉쭉 들이켜는 아내. 이는 '워밍업'에 불과했다. 아이가 밥을 먹을 때도 자연스레 술을 따라 마시는 아내. 4살 아이조차도 "엄마 또 술 마셔?"라고 말할 정도다.
폭력적인 남편. 서로 상대방 탓을 한다.. ⓒJTBC
주 5일 술을 마시고, 기본 3병에 기분 좋으면 4~5병을 마시는 아내는 한달에 최소 소주 60병을 들이켜고 있었다. 그런 아내는 "(아이를 낳기 전에도) 술은 항상 좋아했다. 남편이 욕을 하니까 감정적으로 지친다"라며 "술을 마시면 행복하기 때문에,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항변하는데.
9살, 4살 아이들이 너무 안 됐다. ⓒJTBC
이를 본 서장훈은 "이러다가 이혼이 아니라 사별을 하는 수가 있다"라며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로 술을 마시는 거라면) 차라리 헤어지는 게 서로를 위해 더 나을지도 모른다"라고 팩폭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