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송재림이 39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새 기획사 대표가 그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기억했다.
故송재림. ⓒ인스타그램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송재림. 13일 YTN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사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 올 상반기에는 홀로 활동했고, 오랜 논의 끝에 최근 새로 몸담을 신생 기획사를 결정했다. 업계 베테랑 출신 매니저 A씨가 새롭게 차린 매니지먼트사다.
A씨는 이날 매체와의 통화에서 "성품이 좋은 배우로 잘 알려져 주변에서 많이 추천했고, 올 초부터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진 뒤 계약했다. 활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다작을 하고 싶어하는, 연기 열정이 참 많은 배우였다"라고 말했다.
촬영을 마친 작품 여러 개의 공개도 앞두고 있던 송재림. 그는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와 드라마 '피타는 연애'의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A씨는 "지금은 제가 재림이 가는 날까지 옆에 있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4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송재림은 모델 출신 배우다.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를 통해 본격 인지도를 얻었고 이후 드라마 '감격시대' '우리 갑순이'와 영화 '그랑프리' '야차' '미끼'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