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27)가 미국 대선 사전 투표 인증 샷을 올리며,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난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주당 후보 카멀러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모레츠는 "이번 선거에는 많은 일이 걸려 있다"며 "저는 정부가 여성으로서 제 몸에 대한 권리가 없으며, 제 몸에 대한 결정은 저와 의사만이 내려야 한다고 믿는다"고 이번 대선 투표의 의미를 밝혔다.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클로이 모레츠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카멀라 해리스는 우리를 위해 그것을 보호할 것"이라며 "저는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를 보호하는 법적 보호의 필요성을 믿는다.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가 필요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친구들과 함께 투표소에 갈 수 있는 계획을 세우라"며 팔로워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배우 클로이 모레츠 ⓒ뉴스1
모레츠는 과거 4명의 오빠 중 2명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오랫동안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를 응원해 왔다. 모레츠는 2016년 나일론과의 인터뷰에서 "'나 커밍아웃할게'라고 말해야 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아무도 당신의 성 정체성, 피부색, 남자인지 여자인지에 관해 신경 써서는 안 된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내 형제가 혐오의 대상이 되거나 괴롭힘당하는 걸 보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저는 그들을 위해 맞섰다"며 "어린 나이에 저는 게이 권리, 여성 권리, 소수자 권리를 포함한 모든 인권을 위해 싸우는 데 동기를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모레츠가 자신의 성적 지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모레츠는 2018년 모델 케이트 해리슨과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후 입을 맞추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해리슨을 만나기 전 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과 약 4년간 사귄 바 있다.
클로이 모레츠는 5살에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아역 스타로 2004년 CBS TV 드라마 '가디언'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500일의 썸머', '킥 애스: 영웅의 탄생', '렛 미 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