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구시장과 충북지사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대구시장은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 충북지사는 윤갑근 변호사가 현직 지사인 김영환 지사와 본경선을 펼치게 됐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본경선에 진출한 추경호 의원(왼쪽)과 유영하 의원. ⓒ연합뉴스
추경호 의원은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윤갑근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버리 사건 1심 변호를 맡은 ‘윤어게인’ 성향의 인물이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추경호·유영하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충북지사 예비경선에서는 윤갑근 변호사가 윤희근 전 경찰청장을 제치고 본경선에 올랐다.
국민의힘 대구시장·충북지사 후보 예비경선은 선거인단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실시됐다.
추 의원과 유 의원 가운데 한 사람이 오는 19일 토론회와 24~25일 책임당원 투표·일반시민 여론조사를 거쳐 26일에 대구시장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본경선은 친윤(친윤석열) 대 친박(친박근헤)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추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제는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뒤로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본경선에 오른 윤갑근 변호사. ⓒ연합뉴스
충북지사 후보 본경선에 진출한 윤갑근 변호사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오는 25∼26일 본경선에서 맞붙은 뒤 최종 후보를 가린다.
윤 변호사는 지난 7일 유튜브 방송 고성국TV에 출연해 ‘윤어게인’에 관해 “네이밍을 윤어게인이 아니라 자유민주어게인, 보수어게인 이렇게 붙여도 될 이런 가치 지향적인 개념으로 가야 한다”며 “여기에서 ‘윤’은 가치 지향적으로 보면 자유민주주의나 시장경제질서, 법치주의 더 나아가 독재로 치닫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견제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돼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