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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전 여자친구 측이  맞고소하며 제기한 '이 혐의'에 눈을 질끈 감게 된다
농구선수 허웅(좌), 허웅의 전 연인 A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우) ⓒ뉴스1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허웅의 전 연인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13일에서 14일 무렵 술을 마신 채 서울 소재 호텔 1층 부근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격분한 허웅이 A 씨를 폭행해 치아를 손상하게 했다. 노 변호사는 "이후 주위 시선이 집중되자 허웅은 A 씨의 손을 잡아끌어 호텔 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강제 성관계를 해 임신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농구선수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연인 A씨를 공갈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 측은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간 교제한 A씨가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했다고 밝히며, A씨가 임신을 빌미로 3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해왔다고 주장했다. 

전 연인 A씨는 지난달 28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허웅은 결혼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며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3억 원은 임신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라며 "허웅이 임신중절 수술 이후 계속 책임을 회피해 앞서 그가 제시한 금액이 생각나 홧김에 말한 것일 뿐, 이후 돈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본 사안은 앞서 허웅 측이 공갈미수로 A씨를 고소한 사실과 밀접한 연관 관계를 갖는다"며 "분노한 A씨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3억 원을 받을 의사를 가지고 계획적인 공갈 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관련이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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