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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은 평소 박보람을 '내 동생'이라고 불렀었다. ⓒ허각 인스타그램, 뉴스1 
가수 허각은 평소 박보람을 '내 동생'이라고 불렀었다. ⓒ허각 인스타그램, 뉴스1 

박보람의 빈소에 가장 먼저 찾아온 이는 가수 허각이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15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가장 먼저 조문해 빈소를 지킨 사람은 가수 허각이었다.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고 박보람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뉴스1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고 박보람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뉴스1 

허각과 박보람은 과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박보람과 함께 출연해 인연을 쌓아온 바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 2월에는 박보람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했는데. 꽤 최근까지 고인과 함께 활동했기 때문에 허각은 빈소에서 믿기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망연자실했다는 후문이다.

서로 칭찬하며 애정을 표하는 가수 허각과 박보람. ⓒ'유튜브 채널' 끌림 : GGLIM
서로 칭찬하며 애정을 표하는 가수 허각과 박보람. ⓒ'유튜브 채널' 끌림 : GGLIM

이 둘은 듀엣곡을 발매한 뒤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끌림:GGLM'에 출연하여 서로의 각별한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듀엣곡을 내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허각은 "정말 예전부터 같이 노래하자고 약속했는데, 거의 10년 전부터 이야기했던 건데 드디어 같이하게 됐다"라며 감격스러움을 표하기도 했는데. 

이어 "서로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박보람은 "(허각)오빠의 매력은 솔직함과 진심이다. 노래를 들으면 오빠의 진심이 느껴진다. 그리고 뭐든지 솔직하게 말하는 오빠의 모습이 좋다"며 허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각 또한 "정말 털털한 여동생 같아서 금방 친해졌었고, 고등학생 때부터 (박보람을) 봤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더 잘할지 기대가 된다. 아직도 노래 실력이 발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아낌없이 칭찬한 바 있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11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쓰러져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17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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