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대파값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한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했던 농협 하나로마트의 '대파 875원 판매' 행사 종료 시점이 지난달 27일에서 이달 12일로 연장됐다.
'대파 한단 875원'은 대형마트 할인가보다도 1000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공교롭게도 애당초 계획됐던 지난달 27일이 아닌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4월 10일이 지나 할인 행사가 종료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선거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기사와 무관한 대파 자료 사진. ⓒ어도비 스톡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창동점 등 전국 7개 대형 점포에서 지난달 18일부터 대파 한단을 875원에 파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하나로마트 측은 875원 대파 판매 기한을 오는 12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당초 '875원 대파'는 소비가 4,250원에서 정부 납품 단가 지원 2,000원, 자체 할인 1,000원을 뺀 1,250원에서 30% 할인 쿠폰을 적용한 가격이다. 반면 12일까지 판매될 대파는 소비자가와 납품 단가 지원이 다소 다르다.
그럼에도 대파 할인 가격을 12일까지 유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하나로마트는 "도매가가 하락하면서 소비자 가격도 내려간 만큼 정부 지원 금액을 절반으로 줄이고도 875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대파 한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