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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전부는 아니야" 류준열과 열애 중인 30세 한소희가 또다시 혜리에게 따져 묻는 입장을 발표했고, 독특한 특이점이 눈에 띈다

얼굴값 꼴값 모두 경험해 보니,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라는 걸 깨달았다는 한소희..

한소희-류준열 커플 ⓒ뉴스1, 한소희 인스타그램 
한소희-류준열 커플 ⓒ뉴스1, 한소희 인스타그램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었다. 

한소희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올렸는데, '환승 연애'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이 글은 한소희가 현재 연애 중인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를 또다시 정조준하고 있었다. 

한소희는 혜리가 지난 18일 사과문에서 "(23년 11월)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한소희는 "선배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다시금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소희 ⓒ뉴스1
한소희 ⓒ뉴스1

그러면서,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라며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라고 주장했다. 

많이 혼란스러운 듯한 한소희는 "아마도 이 글을 올리면 또 회사에서 불안한 사람 간수 못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들을 게 뻔할 것"이라면서 혜리를 향해 "정확히 명확하게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하여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그저 비난하시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저를 끝까지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절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라고까지 말한 한소희는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외모가 전부가 아님을 강조한 한소희 

또한 이번 글에서 한소희는 류준열에 대해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 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만난 사람"이라고 표현하는데. 

류준열 ⓒ뉴스1
류준열 ⓒ뉴스1

류준열의 개성파 외모를 의식한 듯 한소희는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다"라며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으로써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으레 남녀 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저도 침묵으로만 일관하기엔 아니라는 판단하에 이 글을 작성한다"고 했던 한소희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게시글을 다시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4년생인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데뷔해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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