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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해야 할 쿠팡의 프레시백이 현관문 앞이 아닌 캠핑장에 등장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 올라온 캠핑 영상에서 백지영·정석원 부부가 쿠방의 다회용 보냉백인 프레시백을 외부로 반출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쿠팡 프레시백 캠핑장에서 사용한 백지영·정석원 부부 : 논란 일자 유튜브 제작진이 사과했다
가수 백지영(왼쪽), 백지영·정석원 부부가 쿠팡 프레시백을 캠핑장에 들고 가는 모습이 유튜브 채널 영상에 담겼다 ⓒ트라이어스엔터테인먼트/백지영 Baek Z Young 유튜브 채널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통 배달 오고 밖에 내놔 달라고 회수알림이 금방 오는데 그걸 그럼 계속 무시하고 갖고 있었단 게 놀라움", "저걸 밖으로 가져가서 사용하는 사람 첨 봄", "마트 카트 자기 집에 가져가는 거랑 뭐가 다름"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태가 커지자 백지영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사과했고 논란이 된 장면은 즉시 삭제됐다. 제작진은 13일 고정 댓글 통해 "영상 중 쿠팡 프레시백을 외부로 반출해 사용한 장면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무지로 인해 잘못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고개 숙였다. 

쿠팡 프레시백은 신선식품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티로폼 박스와 종이 쓰레기를 줄이고 소비자의 분리수거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된 다회용 보냉백이다. 프레시백은 일정 기간 내 반납해야 하는 대여 물품으로, 기한을 넘길 경우 개당 일정 금액의 지연 사용료가 부과되며 반납 시 취소 또는 환불 처리된다.

반납은 다음 주문 시 문 앞에 내놓거나 앱을 통해 수거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송장 스티커와 포장재 등을 제거한 상태로 반환해야 한다. 캠핑이나 나들이 등 개인 용도로 외부에 반출하는 행위는 정책상 허용되지 않는다.

프레시백은 회수율 관리와 관련해 배송 현장에서 부담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일부에서는 수거 과정의 업무 과중이나 공간 문제로 인해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언급된다.

또한 일부 소비자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한 위생 관리 문제와 수거·세척·재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탄소 배출 등을 이유로 실질적인 환경 효과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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