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총 관객수 1280만) 후속작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하나회 해체'를 중심으로 흘러갈 예정이다.
영화전문매체 맥스무비는 16일 "'서울의 봄'을 기획제작한 영화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김영삼(YS) 정부가 군부 사조직 '하나회'를 해체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YS 프로젝트'(가제)를 내놓는다"고 전했다.
'하나회'는 육사 11기 출신인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과 노태우 9사단장 등을 중심으로 한 군내 사조직었다. 이들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시작으로 이듬해 전두환 당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장이 11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데 중심축이 됐다. '하나회' 소속 인물들의 결속과 행보를 모티브로 '서울의 봄'이 탄생한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이후 1993년 취임한 김영삼 대통령과 문민정부가 전격적으로 '하나회' 해체에 나서며 관련자들을 권력에서 끌어내렸다.
매체는 "영화 'YS프로젝트'는 이 '하나회'의 기세등등한 권력을 일거에 해체한 김영삼 정부 당시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극화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 과정에 기여한 인물들이 어떻게 '하나회'를 해체했는지 그려질 것이라고.
'YS프로젝트'는 작품의 방향과 주인공 캐릭터, 주요 내용에 관한 기획을 거쳐 현재 시나리오 집필 단계에 있다. '서울의 봄' 초고 시나리오를 쓴 홍인표 작가가 펜을 잡았다.
하이브미디어코프의 김원국 대표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립적인 시선을 견지하면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