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와 전혀 상관 없는 서울 도심 자료 사진입니다. ⓒ어도비 스톡
국내 초대형 로펌 소속의 미국 변호사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종로구 한 아파트에서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저녁 8시쯤 부부싸움 도중 40대 아내 B씨를 둔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곧바로 병원으로 B씨를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 문제와 성격 차이 등으로 다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취재 결과 A씨는 전직 국회의원의 아들이며, 사건이 벌어진 뒤 로펌에서 퇴사처리 됐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