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3살 자녀를 둔 배우 안재욱이 "꾸준히 출연하는 육아 예능 출연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2015년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해 8살, 3살 자녀를 둔 안재욱은 최근 지니TV 드라마 '남남' 종영 후 뉴스1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육아에 매진 중인 일상을 전했다.
초등학교 1학년 딸과 3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안재욱은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방학이라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며 "아직 둘째가 세살이라 해외에 나가기도 그래서 못 가고 몸으로 부딪치면서 많이 놀아주려고 하는데, 방학이 그렇게 긴가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 2월 ENA 예능 '오은영 게임'에 한차례 출연했던 안재욱은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했는데 그것 말고는 따로 방송에 나가진 않으려고 한다"라며 꾸준히 출연해야 하는 TV 육아 예능 출연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아이들의 나이가 아직 어려 아이들에게 출연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안재욱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안재욱은 "어린아이가 방송에 출연하는 건 부모의 결정이지 않나. 이제 2~3년만 지나면 알 건 다 알 텐데 그때 '왜 아빠 마음대로 출연하게 했어?'라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을 것 같다"라며 오로지 아이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음을 전했다.
안재욱의 자녀들은 아빠가 배우라는 걸 알고 있을까? 안재욱은 관련 질문에 "첫째는 작년부터 아빠가 연기하는 사람이라는 건 안다. 식당을 가도 수영장을 가도 많은 분들이 알아보고 인사해 주니까 '아빠는 왜 사람들이 다 알아?'라고 하더라. 얼마 전에도 사람들이 알아보니 '아 멋쟁이 안재욱씨니까?'라고 해서 너무 웃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1994년 MBC 드라마 '짝'으로 데뷔한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등에 출연했으며 내년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