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20일 오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교사가 재직하던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를 찾은 한 선배 교사가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뉴스1
20일 오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교사가 재직하던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를 찾은 한 선배 교사가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뉴스1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 후 숨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유가족이 "일기장에 갑질 내용이 있었다"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20일 오전 3시, 숨진 교사 A씨(23)의 사촌오빠라고 주장한 B씨는 A씨의 소식이 보도된 기사에 여러 개의 댓글을 남겼다.

고인의 유가족이 남긴 댓글. ⓒ한국경제 기사 댓글 캡처
고인의 유가족이 남긴 댓글. ⓒ한국경제 기사 댓글 캡처

B씨는 최초 댓글에서 "서초경찰서 담당형사에게 의구심을 품고 여러가지 조사를 요청했지만, 진술자가 사망해 어떠한 추가 조사도 못한다고" 했다며 경찰이 장례 절차만 다그치고 압박했다고 고백했다. B씨는 "제가 하는 말이 이슈가 돼 작은아버지랑 어머니께 2차 가해가 될까 봐 이 댓글을 수십차례 쓰다 지우기를 반복한다. 근데 너무 억울하지 않나. 답답하다"는 입장 또한 전했다.

고인의 유가족이 남긴 댓글. ⓒ한국경제 기사 댓글 캡처
고인의 유가족이 남긴 댓글. ⓒ한국경제 기사 댓글 캡처
고인의 유가족이 남긴 댓글. ⓒ한국경제 기사 댓글 캡처
고인의 유가족이 남긴 댓글. ⓒ한국경제 기사 댓글 캡처

이어지는 댓글에서는 "지금 기사에서 나오는 여러 내용들 중 단 하나도 경찰서에서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았다"며 "(고인이) 의도적으로 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을 텐데, 경찰 측에서는 유서도 없다고 한다. 다만 집에서 일기장이 발견 됐다"는 내용이 이어졌다. B씨의 댓글에 의하면 일기장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경찰이  괜한 이슈를 만드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사진 촬영을 제지했다고. 

B씨는 경찰의 제지로 한 장밖에 못 찍었다며 일기장 속엔 "너무 힘들고 괴롭고 지칠 대로 지쳐 있다"는 내용과 "갑질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B씨는 "18일부터 답답함에 잠도 못 자고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진실 규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법 또는 의학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고인 A씨의 외삼촌이라고 밝힌 유가족 대표는 20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촌이라는 이름으로 작성된 글은 실제 사촌이 작성한 것 맞다"라며 "저희 조카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학교의 교육 환경이 있다면 헛된 죽음이 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이초 담임교사 A씨는 지난 18일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이 밝힌 동료 교사들의 제보에 의하면 A씨는 평소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에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학급에서 한 학생이 뒷자리에 앉은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긋자 가해자 혹은 피해자의 학부모가 고인의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수십 통 걸기도 했다고. A씨는 이에 대해 "내가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고, 교무실에도 알려준 적 없는데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했는지 모르겠다. 소름끼친다. 방학 후에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야 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그 외에도 '선생님 때문이야'라고 말했던 학생의 환청을 들었다거나,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 거냐' '당신은 교사 자격이 없다' 등의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온 것으로 보인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친석계 유시민에게 긁히자 총공세 : 전용기 "조중동식 비판" 이건태 "이적행위"
  • 2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기자회견도 효과 없었나, 대통령 긍정평가 37.0%로 최저치 경신
  • 3 여권 혼란 와중에 국힘 지지율 '야금야금' 오른다, 장동혁 '꽃길' 열리나 : 내년 전당대회 재출마 가능성도
  • 4 [허프 사람&말]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 5 미국 텍사스의 삼성전자, 보스턴의 셀트리온 직원들 비자·체류 주의해야 하는 이유 : 이민세관단속국 단속 강화 중이다
  • 6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 7 이재명, 민주당 의원들에게 '노무현 평전' 선물했다 : 이를 '통합 행보'라 불러야 하는 해괴한 상황
  • 8 대법원장 조희대, 청와대 반박에 또 입장문 "절차적 흠결 수긍 어려워" : 민주당은 대법원 찾아 "재제청하라"
  • 9 "명절에 혼자 있으면 어때서요?" 나만의 시간 보내는 추석, '혼추족'이 뜬다
  • 10 독일 좌파당, 어떻게 '160년 역사' 사민당 위협할 수 있었나 : '베를린의 맘다니' 탄생할 수도

허프생각

국회 왜 국감장에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국투자 회장 김남구 부르는가 : ‘회장님’에게 호통친다고 ‘진실’ 따라 나오지 않는다
국회 왜 국감장에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국투자 회장 김남구 부르는가 : ‘회장님’에게 호통친다고 ‘진실’ 따라 나오지 않는다

국감의 본질은 무엇인가

허프 사람&말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실제 31명 중 7명이 훈련 중 사망

최신기사

  •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씨저널&경제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힙플의 새로운 조건

  •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라이프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뇌 건강 챙기세요

  •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씨저널&경제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비중국산' 배터리로 경쟁력 회복할까

  • 명절에 혼자 있으면 어때서요? 나만의 시간 보내는 추석, '혼추족'이 뜬다
    라이프 "명절에 혼자 있으면 어때서요?" 나만의 시간 보내는 추석, '혼추족'이 뜬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2026년 추석 명절, 즐겁지만 어려운 대목도 있다 : '추석 3대 스트레스' 대처법
    라이프 2026년 추석 명절, 즐겁지만 어려운 대목도 있다 : '추석 3대 스트레스' 대처법

    (1)어른들 등쌀 (2)가사노동 (3)얇은 지갑

  • 나채범 한화손보 '여성 특화 보험' 차별화로 연임 가능성 높여 : 자동차보험으로 감소한 보험손익 복구 과제
    씨저널&경제 나채범 한화손보 '여성 특화 보험' 차별화로 연임 가능성 높여 : 자동차보험으로 감소한 보험손익 복구 과제

    캐롯손해보험 통합 뒤 자동차보험 적자는 부담

  • 유럽중앙은행 EU 역내 '비관세 무역장벽' 여전, '최대 95% 관세' 효과 : 17개 회원국 따로 동맹 구축
    글로벌 유럽중앙은행 "EU 역내 '비관세 무역장벽' 여전, '최대 95% 관세' 효과" : 17개 회원국 따로 동맹 구축

    유럽판 '전봇대 뽑기'

  • '피클 케이크' '피클 치약' '피클 향수' 미국은 '피클 맛' 유행 중 : 사람들이 'OO 맛'에 열광하는 이유
    라이프 '피클 케이크' '피클 치약' '피클 향수' 미국은 '피클 맛' 유행 중 : 사람들이 'OO 맛'에 열광하는 이유

    한국의 '마라 맛' 유행과 비슷

  • 미국 텍사스의 삼성전자, 보스턴의 셀트리온 직원들 비자·체류 주의해야 하는 이유 : 이민세관단속국 단속 강화 중이다
    씨저널&경제 미국 텍사스의 삼성전자, 보스턴의 셀트리온 직원들 비자·체류 주의해야 하는 이유 : 이민세관단속국 단속 강화 중이다

    텍사스주 경찰 사소한 법규 위반도 이민국에 인계하기도

  • [허프 사람&말]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엔터테인먼트 [허프 사람&말]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실제 31명 중 7명이 훈련 중 사망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