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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스틸컷, 크리스틴 데이비스. ⓒHBO, GettyImagesKorea
'섹스 앤 더 시티' 스틸컷, 크리스틴 데이비스. ⓒHBO, GettyImagesKorea

'섹스 앤 더 시티(SATC)'와 그 리부트 시리즈 '앤 저스트 라이크 댓'에서 샬럿 역을 연기한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극 중 캐릭터와 달리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팟캐스트 '베스트 프렌드 에너지'에 출연한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오랜 시간 샬럿을 연기해온 것에 대해 "(캐릭터와 나는) 전혀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 결혼해 본 적도 없다. 그저 내 취향이 아니다. 한 번도 결혼을 생각한 적 없고, 결혼이 목표가 된 적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드라마 속 캐릭터 샬럿은 캐리와 친구들 사이에서 그 누구보다 결혼을 열망고, 두 번의 결혼을 진행한 인물이다. 팟캐스트 진행자는 이 점을 언급, 데이비스에게 남편감을 찾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 샬럿을 연기한 게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을 건넸다. 데이비스는 이에 대해 "고백하자면, 꽤나 엄청난 연기력이 필요하긴 했다"고 전하며 연기 중 힘들었던 점을 토로하기도.

크리스틴 데이비스. ⓒGettyImagesKorea
크리스틴 데이비스. ⓒGettyImagesKorea

하지만 제작진은 샬럿이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도록 두진 않았다. 데이비스는 극작가가 결혼에 대한 샬럿의 "편협한" 시각을 확장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데이비스는 이에 대해 "샬럿의 첫 남편 트레이는 완벽해 보였고 모든 것이 아름다웠지만, 사실 완벽하지 않았다. 그 후 해리를 만났고, 모든 것이 완벽해진다. (해리를 만난 후의 변화에 대한) 내용은 좋았지만, 초반 많은 작업을 해야 하긴 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과거에도 만약 누군가 자신의 삶에 들어오길 원한다면, 상대가 데이비스의 가족에 완벽히 들어맞아야 할 것이라는 결혼관을 전했던 바 있다. 그는 현재 2011년과 2018년에 각각 입양한 자녀 젬마와 윌슨을 기르고 있다.

"확실히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일상적인 연애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없다!" 2013년 미국의 오뜨 리빙 잡지에 이와 같이 말했던 데이비스는 "내가 집에 데려올 정도로 멋지고, 젬마와도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이상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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